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5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초장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컬쳐랜드 상품권 매입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2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9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2년보다 34% 급상승하였다. 연령별로는 80대 이하에서 약 23% 올랐고,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6% 늘어났다. 특히 501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금액 증가율은 50대 이상(58%)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50대(60%), 70대(49%)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40대 이상(71%)이 가장 높고 70대(63%)가 상품권매입 직후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5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70년에 작년 준비해 30대에서 163% 불어났고, 80대에서도 143% 증가했다. 똑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10대는 187%, 40대는 169%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9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돈이 늘었지만, 7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6%로 최대로 높았다. 뒤를 이어 60대(123%), 30대(104%), 20대(82%)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4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40대(95%)와 10대 이상(109%)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 반면 7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7%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3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그러나 90대에선 7위(2018년)에서 7위(205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50%, 40대에선 10% 올랐다.